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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자꾸 최근 근황만 쓰게 되는것 같지만 어쨌든 오늘의 제목도 '요즘..'

 

'요즘..'이라고 제목을 쓰려다가 제목이 제법 멋져졌네. -ㅂ-

 

암튼, 요즘.

이것저것 너무 많이 벌려 놓은 것에 대한 후회를 하고 있다.

일은 좀 정리를 해서 정리 해고 된 기분으로 빈곤하게 살고 있지만

원래 하려던 일을 하려면 집중해서 정말 올인을 해야하는데

막연하게 '그 일을 하고싶다'라고 생각할때 어설프게 벌려놓은 것들 때문에

지금은 뭔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하는가!!...가 가장 큰 고민이 되었다고나 할까.

그냥 일기장처럼 쓰던 블로그도 이젠 예전처럼 쉽게 쓰지도 못하고

공개하긴 민망한 비밀글만 쌓여가고

뭐가 이렇게 어려워진걸까.

다시 편해졌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기록하고 쌓아두고 나누고 하는 것들이.

 

내 스스로가 그렇게 못하니까

주변 사람들 사는 모습을 돌아보고 나눌 여유가 없어진 것 같다.

이건 주머니가 부유하고 빈곤하고의 문제가 아니야.

그냥,

마음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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