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1

2016 2016.11.21 09:33


아무도 없는 아침의 사무실은 참 좋다. 

조용하고 

조명도 대충 켜서 조도도 적당하고

따뜻하게 내린 차도 있고

이 여유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기에 더 소중하고 좋다.

곧 저스틴이 힘차게 들어오겠지? 귀염둥이같으니라고..


밀가루를 그만 만지고 다시 컴퓨터 앞에 앉은지 2달이 지나간다.

이렇게 하루하루가 모자라게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작업물들이 차곡차곡 쌓여 매일 새롭게 어지러워지는 바탕화면을 보고서야

내가 정말로 다시 이 일을 이렇게 간절하게 하고 싶어했구나 라는 생각에 

가끔 가슴이 시큰시큰하곤 한다.

손에 밀가루를 묻혀보지 않았으면,

계속 책상에 뭉개고 있지 않았으면...

아마 지금의 이 시큰함은 평생 모르고 살았으리라.


감사할 일이 참 많은 요즈음.


언제까지나 

감사할 수 있는 지금의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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